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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기준 국가암등록통계 암 발생 순위 1위인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은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암은 크게 성숙 정도를 두고 분화 암과 미분화암으로 구분합니다
분화 암은 정상 세포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어 더 이상의 세포 분화를 하지 않는 암이며,
미분화암은 세포 분화가 끝나지 않아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명적인 암입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갑상선암의 90~95%는 분화 암에 속하는 유두암입니다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예후가 좋은 암중 하나로 생존율도 무척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 침범, 림프절전이를 일으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제 갑상선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
1.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거나 겉으로 보인다
조금 예민한 편이라면 결절의 크기가 작아도 딱딱한 결절이 느껴질 수 있고, 결절이 커지면 맨눈으로 형태가 확인되기도 합니다
2. 목소리에 변화가 있다
갑상선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쉰 목소리가 납니다
3. 숨을 쉬기 불편해지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결절이 커지면 공기가 흐르는 기도나 음식이 넘어가는 식도를 압박하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집니다
4. 지속해서 피곤한 느낌이 든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으로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 분비에 차질이 생기며 지속적인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무통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놓쳐 이미 전이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진행되어 퍼진 부위에 따라 전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이 증상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전이 증상
1.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
폐로 전이 됐을 경우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만성 기침이 있다면 갑상선암의 다른 증상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시고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2. 뼈 통증 및 쉬운 골절
뼈로 전이 됐을 경우에는 뼈에 통증이 있으며 살짝 부딪혔는데도 골절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3. 목과 턱 주변, 림프선 부기
림프선으로 전이 됐다면 목과 턱 주변이 붓고 림프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갑상선 전이 증상이 있다면 내가 놓친 초기증상이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고 서둘러 병원에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요?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은 있습니다
1. 방사선에 다량 노출된 경우
2. 유전적인 요인
3. 요오드 섭취 부족
위의 요인들은 갑상선암 발생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 및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법은 대부분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호르몬을 보충해 주고 고위험군일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시기인 2~4주가량은 요오드 함량이 많은 해조류를 피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에는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가 심하게 부족하면 오히려 갑상선암이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는 '갑상선암'
암에 착한 게 어디 있을까요? 암에 걸리면 일상생활이 달라집니다
주기적인 검사 및 치료가 병행되기 때문이죠
정기적인 검사로 갑상선암을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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