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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충'이라지만, 왜 이렇게 괴로운 걸까?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러브버그 떼의 습격에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곤충은 어떤 존재이며, 왜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걸까요?
📌 러브버그, 정체는?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이름을 가진 외래종 파리입니다.
보통 쌍으로 붙어다니며 날아다녀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죠.
본래는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해외 유입종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부터 서울 서북부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현하기 시작해
장마철 직전(6월 말~7월 초)
이 되면 대량 출몰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왜 장마철마다 갑자기 나타날까?
- 6월경 유충이 번데기가 되고
- 장마가 시작될 무렵 성충이 대거 출현
- 약 3~6일 동안 생존하며 짝짓기 후 알을 낳음 (한 마리당 300~500개)
- 약 2주 후 개체 수 급감하는 경향
즉, 짧고 강한 불쾌감을 유발하지만, 계절성 곤충으로 잠깐 참고 넘기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까?
- 사람에게 달라붙어 불쾌감 유발
- 자동차 유리에 들러붙어 운전 방해
- 죽은 사체가 산성을 띄며 부식 유발
- 벽, 창틀, 커튼 등에 흔적 남김
실제로 2023년 서울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민 대상 조사에서는 바퀴벌레, 빈대 다음으로 “보기만 해도 싫은 곤충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러브버그의 천적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없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포식자들이 기피하는 곤충이며,
“러브버그를 먹이로 하는 종이 없으며, 성충을 잡아먹는 사례도 드물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기대되는 천적 | 현실 |
새, 잠자리, 거미 | 도심에서 개체 수 적고, 러브버그는 잘 잡지 않음 |
개미, 청소곤충 | 죽은 사체 일부 처리하지만 확산 억제 효과는 미미 |
포식성 파리, 사마귀 등 | 기피하거나 먹이로 선택하지 않음 |
즉, 자연적 자정작용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라도 대량 번식이 가능합니다.
이 점이 바로 러브버그가 해충처럼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 그런데 왜 방제를 안 하나요?
러브버그는 사실 ‘익충(이로운 곤충)’으로 분류됩니다.
- 유충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 성충은 꽃가루 매개를 도와 생태계 균형에 기여
- 농작물에 해를 주지 않음
이러한 이유로 지자체도 화학적 방제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법은?
- 🌟 빛에 끌리는 성질을 이용해 광원 트랩 설치
- 🚪 외부 문·창 주변 틈새 막기 + 방충망 점검
- 🕶 외출 시 밝은색 옷 착용으로 접근 방지
- 🧴 기피제 사용 (피톤치드, 시트로넬라 계열)
- 🧼 차량 앞면 및 외벽 청소: 산성 사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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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는 해충일까, 익충일까?
러브버그는 공식적으로는 익충이지만,
시민들에게는 극심한 불쾌감을 유발하는 ‘불편한 곤충’입니다.
천적이 없어 대처도 쉽지 않지만, 2주만 참고 넘기면 개체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처보다는 일시적 차단과 환경 정비가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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